최근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
수원 지동시장 순대타운 순대 곱창 볶음을
먹으러 다녀왔어요.
오랜 시간 현지인들한테
사랑받은 곳인데
한 번도 가보지 않아서
가기 전부터 기대되더라고요.
저희가 간 식당은
지동시장 순대타운의 원조집인
원조엄마네예요.
지동시장 순대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서
다양한 순대 식당이
시장 안에 입점해 있는데요.
그중 그냥 엄마네가 아니라
바로 그 옆 이 원조엄마네로 와야 해요.
매월 첫째, 셋째 주 화요일과
둘째, 넷째 주 수요일 빼고
오전 10시 반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해요.
오픈 시간이 넉넉해서
점심이고 저녁이고
심지어 회식 장소로도
제격이겠더라고요.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철판볶음을 주문했어요.
주문과 동시에 반찬이
차려졌는데요.
물김치와 무생채, 소스
그리고 단무지로
간단하지만 필수적인
것들만 나오더라고요.
잠시 후
수원 지동시장 순대타운 순대 곱창 볶음이
나왔는데요.
넓은 철판에 순대와
곱창이 듬뿍 들어가
끓여먹는 메뉴라고 해요.
이게 대표 음식이고
이외에도 소머리 수육이나
돼지수육, 순대국도 팔더라고요.
친구가 먹어봤는데
순대국이 끝내주게 맛있었다고 해요.
육수를 한번 맛보고 싶어서
한입 떠먹어 봤어요.
칼칼하면서도 깔끔한 게
입에 짝짝 붙더라고요.
부추, 라면사리 , 떡 등
토핑이 아주 다양하게 들어갔는데요.
남녀노소 선호할 맛이라서
어르신들 모시고 와도
만족해하실 거 같더라고요.
서비스도 마음에 들었는데요.
직원분이 왔다 갔다 하면서
비어있던 저희 반찬 그릇을 보시곤
바로 리필해 주셨어요.
말씀드리지 않아도
신경 써 주시니까 감사하더라고요.
한참 끓이다 보면 국물이 쫄면서
볶음요리가 완성되는데요.
13가지 재료가 들어간
비법 육수로 만들었다니
더욱 기대되더라고요.
곱창 한 조각을 집어서 먹어봤어요.
매콤하고 약간 달달하지만
깔끔한 맛에 박수가 절로 나왔어요.
평소에 술을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도
맥주가 절로 떠오르더라고요.
면이 거의 익었을 때쯤
수원 지동시장 순대타운 순대 곱창 볶음을
즐기기 시작했어요.
양이 엄청 많아서
2인분인데도 셋이 먹기에
충분할 거 같더라고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식신 수상도 하고
2022년엔 무려 소비자만족대상을
수상했다고 해요.
정성스러운 요리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게 완벽해서
대상 받을 만하더라고요.
첫 번째 한 입을 먹었을 때
그 맛은 제 기대를 훨씬 뛰어넘었어요.
곱창의 쫄깃한 식감과
순대의 부드러움이
한데 어우러져 입안에
퍼지는 느낌이 인상적이더라고요.
특히 곱창 특유의 쫄깃함이
강하지 않고 부드럽게 씹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순대 역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잃지 않은 채로
적절하게 잘 익혀져 있었어요.
수원 지동시장 순대타운 순대 곱창 볶음을
먹으면서도 중간중간
큰 주걱으로 뒤집어 줬어요.
큰 주걱이 꽤나 편리해서
먹는 동안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양념은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달콤함이 뒤따라오는
균형 잡힌 맛이었는데요.
여기다가 볶음밥까지 추가해서
보기만 해도 입안 가득
침이 고이는 게
이미 배부른 배가
싹 소화되는 거 같더라고요.
양념이 밥톨에 고르게
잘 배어 있어 마지막 한 입까지도
풍미를 잃지 않았어요.
누룽지까지 만들어 주셔서
열심히 박박 긁어 먹었는데요.
완벽한 소스에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니까 든든하게
잘 먹었다는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가게 내부는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물씬 풍겨왔고
손님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는데요.
너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심플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는
음식의 맛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 주었어요.
이번 수원 지동시장 순대타운 순대 곱창 볶음은
단순히 한 끼 식사를 즐기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 시간이었어요.
음식의 맛과 더불어
가게의 분위기와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두가 하나의 조화를 이루어
저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주었는데요.
다음에 또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아
다시 한번 그 맛과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이번에 경험한 맛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고
이걸 다시 느끼기 위해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아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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