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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러 떠나요

경주한우맛집 강동한우숯불촌 역시 달라♡

최근에 식구들이랑 드라이브도 하고 
소문난 경주한우맛집도 다녀왔거든요.
포항 쪽에서 차 타고 10분 정도 거리라
접근성도 편하고 맛도 매우 만족이라
또 가고 싶은 곳이었어요.

 

경주 보문단지 쪽에서는
차로 20분 거리라서
천천히 드라이브하듯이 다녀왔어요.
길가에 높은 간판이 있기 때문에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후기를 보면 맛있단 칭찬이 많아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됐어요.

 

매장이 넓고 쾌적한 느낌이었는데
안쪽까지 자리가 많기 때문에
편하게 자리 잡을 수 있었거든요.
널찍한 테이블들이 쭉 이어져 있어
단체 모임하기도 편할 것 같았어요.
테이블마다 환기 시설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어요.

 

반찬들이 먼저 나오기 시작했는데
종류가 다양해 상이 꽉 찼어요.
이것저것 종류가 화려하다기보단
구이 먹을 때 잘 어울리는 것들이라
마음에 드는 한 상 차림이었어요.
소스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이것저것 곁들이는 재미가 있었지요.
예열하면서 반찬부터 맛을 봤어요.

 

메인은 넓은 접시 가득 담겨 나오는데
소문난 경주한우맛집 답게
육질부터 대박이었어요.
마블링도 골고루 펼쳐져 있었고
쫀쫀한 육질도 먹음직스러워서
굽기도 전부터 군침이 돌았네요.

 

도톰하게 손질되어 나오기 때문에
식감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어요.
기름만 너무 많으면 물컹물컹하고
느끼해서 많이 못 먹을 수 있는데
쫄깃쫄깃해서 더 맛나더군요.

 

숯불에 굽기 때문에
고소함이 두배였어요.
직영 농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재료들이 바로바로 수급되고
그렇기에 경주한우맛집에서는
뛰어난 육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해요.
선도가 높아 잡내도 없고 
맛의 수준 자체가 높았어요. 

 

육즙이 빠져나오지 않고 
안쪽에 가득하기 때문에
겉면이 반짝반짝했어요.
씹을수록 고소한 육즙이
팡팡 터져 나와 감탄만 나왔어요.
국내산 암소만 고집하는
경주한우맛집이기 때문에
원래도 기대감이 높았거든요.
암소는 다른 것들에 비해서
부드러운 걸로 유명하잖아요.
확실히 남다른 맛이 있어서 
모두가 흡족해하며 먹었어요.

 

쌈으로 싸 먹어도 꿀맛이었죠.
여기네 피클을 올려준다거나
고추나 양파 등을 올려주면
맛깔나게 즐길 수가 있답니다.

 


곁들일 장아찌 종류도 다양했는데
자극적으로 마냥 달지 않고 
단짠단짠하니 맛깔났어요.

 

여기저기 잘 어울리기도 하고 
그냥 먹어도 맛났거든요.
어른들 입맛에도 잘 맞아서 
외식하러 오기에 잘했다 싶었죠.

 

간장 소스에 절인 양파는
알싸하면서 단맛도 있고 
짭조름하니 입맛을 돋웠는데요.
양파가 싱싱해 입가심도 됐어요.

 

된장찌개도 기억에 남는데
얼큰하면서 구수한 국물은
여운을 오래 남겼어요.
텁텁하지 않고 끝까지 개운해
배부르게 먹은 것들이
쑥 내려가는 느낌이었어요.

 

한우국밥과 육회도 있었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많이 먹더라고요.
마찬가지로 국내산이라고 하니
다음에 꼭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버섯과 애호박 등이 듬뿍 들어가
자극적이지 않은 찌개였네요.
선물 세트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도 괜찮고 품질도 믿을 만 해서
명절이나 선물용으로 딱이에요.
경주한우맛집은 앞으로도
꾸준히 찾게 될 것 같아요.